Great Classics: "On The Waterfront"

by H.J. Park June 4, 2020
A scene from "On the Waterfront", 1954

john kobal foundation/getty images

On The Waterfront (1954) is a powerful and emotional crime drama directed by Elia Kazan and written by Bud Schulberg. It stars Marlon Brando and features Karl Malden, Lee J. Cobb, Rod Steiger, and. in her film debut,  Eva Marie Saint. These actors were all method actors. The story is about a New Jersey dockworker (Brando) who faces pressure to testify against a powerful corrupt union boss and is reawakened through love. The film was suggested by a series of articles in the New York Sun called "Crime on the Waterfront" by Malcolm Johnson, who received a Pulitzer Prize for his work.

One of the best things about this perfect movie is Mr. Brando's brilliant, beautiful, and brooding acting which received the Golden Globe Award (Best Actor Drama). The film also received three more Golden Globe Awards including Best Picture (Drama), Best Director, and Best Cinematography. The musical score was composed by Leonard Bernstein; it is his only original film score.

 

‘워터프론트’는 뉴욕 선지의 기자 말콤 존슨이 1948년 4월 뉴욕부두의 한 근로자 피살사건을 계기로 시리즈로 뉴욕부두의 부패한 노조의 부정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폭로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존슨은 이 기사로 퓰리처상을 탔다. 영화의 감독 엘리아 카잔에 의해 각본집필을 청탁 받은 버드 슐버그는 1년에 걸쳐 뉴욕부두 노동자들과 노조관계자들을 인터뷰한 뒤 각본을 썼다.

사정없이 격렬하고 신경을 건드리며 감정을 소모하는 드라마로 노한 이상주의의 발로라고 하겠다. 노동착취에 대한 솔직 단순하며 잔인한 고발이요 배우지 못하고 세련되지 못한 노동자들을 조작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자들에 대한 탄핵이며 노동자들에게 스스로 자기 운명의 조종자가 되도록 촉구하는 소리이자 개인으로 헤아림 받기 위해 일어설 수 있는 비천한 사람의 용기와 구원에 관한 얘기다.

카잔은 부두 노동자들의 악조건을 사실적으로 그리려고 뉴저지 호보켄 항구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고 모든 장면을 적나라 하고 바짝 죄어 구성했다. 실제로 노동자들이 짐을 싣고 부리는 중에 촬영을 하다가 갱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 영화의 리얼리즘은 기록영화식 접근을 한 보리스 카우프만의 촬영에 의해 완성됐다. 초라한 아파트, 냉습한 부두를 흑백으로 뚜렷이 불길하게 잡은 촬영은 엄격하면서도 현혹적이다. 카잔의 쉬지 않고 요구하는 듯한 연출에 맞춰 장면장면이 긴장과 위협감으로 가득한데 새파랗게 질린 겨울 회색도시를 일말의 동정도 없이 포착해 보는 사람을 겁나게 만든다.

그러나 카잔은 이렇게 냉정히 묘사를 하면서도 비인간적 생활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한 끈질긴 희망을 모른 척하지 않는다. 영화가 폭력적이고 피가 튀며 또 경악 스럽고 추우면서도 여주인공 이디(에바 마리 세인트)의 면장갑처럼 따스한 것도 이런 희망과 구원의 가능성 탓이다. “필름은 자기 표현”이라던 카잔은 영화에서 좌경 진보적 정치 감각과 고전적 예술성을 잘 조화해 작품을 보다 풍요하게 만들었다,

영화에서 벅찬 감격을 주는 것은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다. 뉴욕의 저명한 연기학교 액터스 스튜디오의 중심 세력이었던 카잔은 이 스튜디오 출신들인 말론 브랜도, 리J. 캅, 칼 말든, 로드 스타이거 및 이 영화로 데뷔한 에바 마리 세인트 등으로부터 생명력 있고 잡아 당기는 듯한 연기를 끌어내 작품을 명배우들의 연기대결장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 중에서도 누구보다 브랜도의 연기가 탁월하다.

진실에 관해 신경 안 쓰던 시정잡배가 서서히 도덕적으로 또 감정적으로 깨어나는 모습을 그는 모색하는 듯 예민하고 섬세하며 때론 폭발적으로 표현, 첫번째 오스카 주연상을 탔다. 그런데 브랜도는  영화를 제작사인 컬럼비아의 시사실에서 보고는 “한심한 영화” 라고  말했다고 한다.

썩은 고기 먹는 짐승처럼 코주위를 움직이며 조소하는 부패한 노조위원장 자니 프렌들리 역의 리 J. 캅의 연기가 그의 덩지처럼 강압적이었다면 자니의 변호사 노릇은 하나 동생 테리(브랜도)를 사랑하는 찰리 역의 로드 스타이거의 연기는 올찼다.

섹시하지 않아 오히려 고혹적이며 순수한 모습의 에바 마리 세인트는 마치 진흙 속에 피어난 연꽃처럼 아름답고 고요한 연기를 해 데뷔작으로 오스카 조연상을 탔다. 그러나 조연배우들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배리 신부 역의 칼 말든이다. 노동자 두간이 선적장에서 짐짝에 깔려 죽자 배리 신부가 현장에 나타나 “여기가 바로 나의 교회요 하나님은 여기에도 계신다” 라며 악을 쓰다시피 하는데 이 사악에 대한 기소이고 기독신앙에 대한 재확인인 열변은 어찌나 강렬하고 거룩한지 눈물이 날 정도다.

또 잊지 못할 것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 사납고 폭발적이다 가도 서정적이요 서러워 겨울 항구의 간난을 넋두리하는데 번스타인의 유일한 영화음악이다.  남자주연과 여자조연 외에도 오스카 작품, 감독, 각본, 촬영, 편집 및 미술상 등을 받았다.